BOOK/자기계발3 라이프스타일, 도서리뷰 "코엑스의 별마당 도서관이 츠타야의 다케오 시립도서관을 벤치마킹했다면 서촌에 자리한 ‘한권의 서점’은 모리오카 서점을 벤치마킹했다. 모리오카가 일주일에 한 권이라면 이곳은 한 달에 단 한 권의 책, 한 단어에 집중하는 콘셉트의 서점이다. 서점이 판매 공간이면서 동시에 전시 공간이다. 책을 판매하거나 거기에서 파생되는 여러 가지 콘텐츠를 전시한다. 오로지 한 권의 책, 한 단어에 집중하는 서점. 독특한 발상이자 매력적인 제안이다. 종이책 완성본만이 최종 제품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책이 담고 있는 콘텐츠의 잠재력에 불을 붙임으로써 매개체로서 전달력을 확대 재생산한다." "무인양품의 브랜드 전략을 지휘한 하라 켄야는 《디자인의 디자인》에서 이렇게 설명한다. “수많은 브랜드가 그러한 방향성을 추구한다면 무인.. 2021. 4. 26. 타이탄의 도구들, 도서리뷰 타이탄의 도구들, 도서리뷰 책속의 한문장 세계 최고들이 매일 실천하는 사항들을 강박적인 노트 수집가가 적은 내용들. 도움되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저렇게 열씸히 살면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걸까, 아님 돈이 많은 사람이 되는 걸까. "예를 들어 2007년 6월 5일에 찍은 내 사진을 어느 날 우연히 발견했다고 해보자. '다시 이때처럼 날렵하게 보인다면 정말 좋겠다.'고 나는 생각한다. 문제없다. 책장에서 2007년에 기록한 노트들을 꺼내, 6월 5일을 전후한 8주 분량의 운동기록과 식사일지를 검토한 다음 그대로 따라한다. 그러면 얼마 후 짜잔, 보란 듯이 당시의 젊은 내 모습을 거의 그대로 재현해낼 수 있다. 물론 언제나 이렇게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이는 내 삶에서 꽤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기록이 참.. 2021. 4. 20. 작은 가게에서 진심을 배우다, 도서리뷰 이 책은 유명한 고기리 막국수 김윤정 사장님의 책이다. 지금처럼 2시간씩 대기 하기 전에는 자주 가던 곳이었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그렇게 오래 기다릴 엄두가 나지 못해 못가고 있다. 언제라도 달려가서 막국수 한그릇 하고 싶던 곳인데, 평일 저녁 늦게 마감시간에 가면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던 때가 있었는데 요즈음은 언제든 대기가 있는 듯 하다. 가게에서 느낌 사장님의 모습은 일단 친절하시다. 일하시는 분들도 바쁜 와중에도 짜증이나 귀찮음이 보이지는 않았다. 책을 보다보면 얼마나 손님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려 하시는지 깨닫게 된다. 코로나 시기 이후에는 식당을 가는거 자체가 조심스러워졌다. 5살 아들과 함께 식당을 오랜만에 가더라도 엄청나게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테이블 간격은 떨어져 있는지, 일하시는 사람들은 .. 2021. 3. 3. 이전 1 다음